
강아지가 손을 무는 행동, 처음엔 귀엽게 보일 수 있지만 점점 강해지는 물기 습관은 보호자에게 스트레스를 주고, 사회성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특히 아이가 어릴수록 물기를 통해 세상을 탐색하기 때문에 단순 장난으로 넘기기 쉽지만, 이 시기를 놓치면 공격성으로 발전할 위험도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물기 행동의 원인과 단계별 교정 훈련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🐶 물기 행동의 원인
- 놀이 욕구 – 지루함이나 에너지 과잉 상태에서 장난으로 무는 경우
- 이갈이 시기 – 생후 3~6개월 동안 입안이 간지러워 무는 행동이 자주 나타남
- 주의 끌기 – 관심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보호자의 손을 무는 경우
- 경계/스트레스 표현 – 낯선 자극에 대한 방어적 반응으로 발생
🐶 훈련 전 체크사항
- 강아지의 연령과 이갈이 여부 확인
- 평소 무는 상황의 패턴(시간, 대상, 장소)을 관찰
- 훈육 시 일관된 반응 유지가 중요
🐶 단계별 교정 훈련법
1단계: 놀이 중 물면 즉시 멈추기
- 손이나 옷을 물었을 때 큰 소리로 "아야!" 반응하고 놀이를 바로 중단합니다.
- 놀이가 멈추는 것을 통해 "무는 순간 즐거움이 끝난다"는 걸 학습하게 됩니다.
2단계: 물 수 있는 장난감 제공
- 이갈이 시기 또는 장난 욕구 해소를 위해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을 적극 활용하세요.
- 무는 대상을 손이 아닌 장난감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3단계: 손 접촉 시 보상 주기
- 손에 닿았을 때 물지 않고 코를 대거나 가만히 있으면 간식을 보상합니다.
- “물지 않아야 좋은 일이 생긴다”는 기억을 심어주는 과정입니다.
4단계: 충분한 에너지 발산
- 하루 2회 이상 산책, 노즈워크, 장난감 놀이로 에너지를 분산시켜야 물기 행동이 줄어듭니다.
🐶 주의할 점
- 손가락으로 입을 자극하며 놀지 않기 (습관화 위험)
- 혼내는 방식이 아닌 ‘중단과 무시’ 방식으로 대처하기
- 한 번의 훈련으로 완전히 고쳐지지 않으며, 반복이 중요
🐶 결론
강아지의 물기 행동은 올바른 자극과 훈련으로 충분히 교정할 수 있습니다.
어릴수록 빠르게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며, 장기적으로는 보호자와의 신뢰 형성에도 도움이 됩니다. 오늘부터 차분하고 일관된 방법으로 교정을 시작해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