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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철 강아지 렙토스피라증 주의! 비온 후 산책, 발 씻기 필수입니다

웰시감자74 2025. 7. 16. 21:43

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반려견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. 그러나 이 시기에는 반드시 주의해야 할 세균 감염병이 있습니다. 바로 **‘렙토스피라증’**입니다.
렙토스피라증은 사람과 반려견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, 특히 장마철이나 비가 온 후 물웅덩이, 흙탕물, 습지대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.

오늘은 여름철 반려견 산책 시 꼭 알아야 할 렙토스피라증의 원인, 증상, 치료,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
✅ 렙토스피라증이란?

렙토스피라증은 **렙토스피라(Leptospira)**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병입니다.
이 병은 설치류(주로 쥐)의 소변에 오염된 물, 흙, 진흙 등을 통해 전파되며, 감염된 동물의 체액과 접촉했을 때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.

주요 감염 경로

  • 비 온 후 형성된 물웅덩이, 흙탕물
  • 강이나 호수, 습지
  •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이 닿은 흙과 물
  •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 접촉

특히 강아지는 산책 중 호기심에 물웅덩이, 흙탕물, 풀숲 등을 탐색하며 감염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.


✅ 사람과 강아지 모두 위험한 인수공통 전염병

렙토스피라증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.
감염된 강아지가 보호자를 통해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으며, 사람도 오염된 물이나 흙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.

사람이 렙토스피라증에 걸리면

  • 발열, 두통, 근육통, 결막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,
  • 심할 경우 황달, 신장 및 간 기능 저하로 진행되어 위중한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.

✅ 강아지 렙토스피라증의 증상

감염 후 1~2주 정도 잠복기를 거친 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.
크게 출혈형과 황달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, 신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.

🔸 출혈형

  • 40도에 가까운 고열
  • 식욕 저하
  • 눈 충혈
  • 구토
  • 혈변

🔸 황달형

  •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함
  • 잇몸, 입안 출혈
  • 급속한 진행 (심하면 수 시간 만에 사망 위험)

🔸 신장형

  • 극심한 무기력
  • 구토
  • 붉은 소변
  • 급성 신장염으로 진행 시 생명 위협

초기에는 단순한 피로, 식욕 저하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, 빠르게 진행되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.

 


✅ 렙토스피라증의 치료법

렙토스피라증은 초기 항생제 치료 시 회복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
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간,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지고, 생명에 위협이 됩니다.

📌 치료 방법

  • 항생제 투여: 감염 초기에 투여 시 회복 가능
  • 보조 치료: 신장,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 해당 장기 치료 병행
  • 입원 치료: 중증인 경우 수액 치료 및 집중 케어 필요
  • 회복 후 관리: 전염 방지를 위해 일정 기간 항생제 추가 복용

📌 TIP

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야 하며, 자가 치료나 방치는 매우 위험합니다.


✅ 예방접종으로 감염 위험 줄이기

렙토스피라증은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6~9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하며, 특히 장마철, 여름부터 늦가을까지는 접종을 필수로 해야 합니다.

📌 예방접종 주기

  • 6~9개월마다 추가 접종
  • 장마철, 야외활동 전 접종 권장

📌 접종 후 주의사항

  • 일시적으로 식욕 저하, 무기력할 수 있으나 대부분 하루 이틀 내 회복
  • 접종 후 경과를 보호자가 관찰할 것

 


✅ 보호자가 알아야 할 렙토스피라증 예방법

✔ 산책 시 주의사항

  • 비 온 후 산책 시 웅덩이, 흙탕물, 습지 피하기
  • 설치류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은 가급적 피하기
  • 줄을 짧게 잡고 탐색 행동 제한

✔ 산책 후 관리

  • 발, 다리, 배를 깨끗이 씻기기
  • 오염된 부위는 따뜻한 물로 세척
  • 귀와 입 주변도 함께 닦아주기

✔ 가정 내 청결 유지

  • 설치류 침입 방지
  • 반려견의 생활 공간 주기적 소독

✔ 예방접종 주기적 체크

  • 정기 검진 시 접종 여부 확인
  • 추가 접종이 필요할 시 바로 시행

✅ 결론: 렙토스피라증, 예방이 최선입니다

렙토스피라증은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회복할 수 있지만,
방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.
특히 여름철 비가 오고 난 후, 반려견과의 산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예방접종, 산책 후 철저한 위생관리, 오염 지역 피하기를 생활화하세요.
우리 반려견의 건강은 보호자의 작은 관심에서부터 지킬 수 있습니다.